
디자인 감각 키우는 방법이 궁금하시나요?
레퍼런스 보는 법, 색상·폰트·레이아웃 훈련, 실무 디자인 피드백 방법까지 그 동안 제가 디자인 하면서 경험한 내용을 토대로 정리했습니다.
디자인 감각 키우는 방법을 검색하는 분들은 대부분 “나는 감각이 없는 것 같다”는 고민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동안 제가 상세페이지, 홈페이지, 배너, PPT 디자인을 하면서 느낀 점은 분명합니다.
디자인 감각은 타고나는 능력보다 많이 보고, 분석하고, 직접 만들어보는 과정에서 길러지는 실무 능력에 가깝습니다.
저도 처음부터 색상, 폰트, 레이아웃을 자연스럽게 고르지는 못했습니다.
오히려 초반에는 예쁜 레퍼런스를 따라 해도 결과물이 어딘가 어색했고, 왜 촌스러워 보이는지 이유를 몰라 답답했던 시간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프로젝트를 반복하면서 알게 된 것은 디자인 감각은 막연한 느낌이 아니라 기준을 쌓는 과정이라는 점입니다.
디자인 감각의 기준
디자인 감각이 좋다는 것은 단순히 예쁜 것을 고르는 능력이 아닙니다.
어떤 상황에서 어떤 디자인이 더 적합한지 판단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예를 들어 병원 홈페이지에는 신뢰감과 안정감이 중요하고, 이벤트 배너에는 주목도와 클릭 유도가 중요합니다.
상세페이지에서는 제품의 매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구매를 설득해야 합니다.
즉 좋은 디자인 감각은 “이게 예쁘다.”가 아니라 “이 목적에는 이 디자인이 맞다.”라고 판단하는 힘입니다.
좋은 레퍼런스 분석
디자인 감각을 키우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좋은 디자인을 많이 보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냥 많이 보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중요한 것은 분석하면서 보는 것입니다.
마음에 드는 상세페이지나 홈페이지를 발견했다면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해보세요.
- 왜 이 디자인이 좋아 보일까?
- 색상은 몇 개를 사용했을까?
- 폰트 크기는 어떻게 구성했을까?
- 여백은 얼마나 사용할까?
- CTA 버튼은 왜 이 위치에 있을까?
이렇게 질문하며 보는 습관이 디자인 감각을 빠르게 키워줍니다.
레퍼런스 분해 연습
초보 디자이너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레퍼런스를 그대로 따라 만드는 것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디자인를 복사하는 것이 아니라 구조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저는 좋은 디자인를 보면 항상 화면을 나눠서 분석합니다.
- 첫 화면
- 제품 소개
- 신뢰 요소
- CTA
- 마무리
이처럼 섹션별 역할을 분석하다 보면 디자인를 보는 눈이 자연스럽게 달라집니다.
색상 조합 훈련
색상 감각도 연습하면 충분히 좋아집니다.
처음부터 다양한 색을 사용하는 것보다
- 메인 컬러
- 서브 컬러
- 포인트 컬러
3가지 정도만 사용하는 연습을 추천합니다.
색상이 많을수록 산만해지고, 적을수록 브랜드가 더욱 선명하게 보입니다.
실무에서도 대부분의 브랜드는 2~3개의 컬러만 사용합니다.
폰트 활용 원칙
폰트는 디자인 분위기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종류를 많이 사용하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제목용과 본문용 정도만 사용해도 충분합니다.
실제로 디자인가 깔끔해 보이는 이유는 좋은 폰트보다 일정한 크기와 간격을 유지하기 때문입니다.
폰트 선택보다 중요한 것은 일관성입니다.
여백 활용
초보 디자이너는 빈 공간을 불안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화면을 가득 채우려고 합니다.
하지만 여백은 버려지는 공간이 아닙니다.
정보를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디자인 요소입니다.
충분한 여백은
- 가독성을 높이고
- 집중도를 높이며
- 디자인를 고급스럽게 만들어 줍니다.
제가 상세페이지를 제작할 때 가장 많이 신경 쓰는 요소도 바로 여백입니다.
비교 디자인 연습
디자인 감각을 가장 빨리 키우는 방법 중 하나는 비교하는 습관입니다.
같은 배너를
- 색상만 다르게
- 레이아웃만 다르게
- 폰트만 다르게
3가지 버전으로 만들어보세요.
이 과정을 반복하면 어떤 선택이 더 좋은지 판단하는 능력이 생깁니다.
실무에서도 첫 번째 시안보다 두 번째, 세 번째 시안에서 더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드백 기록
디자인 실력이 빠르게 성장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피드백을 기록한다는 것입니다.
클라이언트가
“조금 더 깔끔하게 해주세요.”
라고 말한다면
왜 그런 피드백이 나왔는지를 분석해야 합니다.
- 여백 때문인지
- 색상 때문인지
- 폰트 때문인지
이유를 기록하면 다음 프로젝트에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됩니다.
목적 중심 사고
실무 디자인는 결국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작업입니다.
상세페이지는 구매를 유도해야 하고,
홈페이지는 문의를 만들어야 하며,
배너는 클릭을 유도해야 합니다.
그래서 디자인를 시작하기 전에 항상 먼저 생각해야 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이 디자인은 어떤 행동을 만들기 위한 디자인인가?”
이 질문 하나만으로도 디자인 방향이 훨씬 명확해집니다.
꾸준히 하면 좋은 습관
10년 동안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지금도 계속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 좋은 디자인를 저장하고,
- 분석하고,
- 직접 만들어보고,
- 피드백을 기록하는 것입니다.
디자인 감각은 어느 날 갑자기 생기는 재능이 아닙니다.
매일 조금씩 기준을 쌓아가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지금 디자인가 어렵게 느껴진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꾸준히 좋은 디자인를 보고, 분석하고, 직접 만들어보는 과정을 반복한다면 분명 디자인를 보는 눈과 만드는 실력은 달라질 것입니다.
좋은 디자이너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경험과 학습을 통해 만들어집니다.


